분양을 해보자
해외에서 건설 관련 일을 하다보면, 기회가 많이 보입니다. 본인이 집을 짓는 회사에서 일을 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보통 1,2 채의 집을 만드는게 아니라, 현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수백개의 집을 짓개 됩니다. 집을 다 짓고,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판매입니다. 본인이 비록 공사 관리자 일지라도, 지인이나 본인이 노력하여, 회사를 위해 집을 분양을 하면, 회사에서 쉽게 인정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회사에게 돈을 벌어다 주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집을 팔게되면 1~5%의 커미션도 따로 받게 됩니다. 본인에게 금전적으로 도움도 되고, 회사에 도움도 주는
결과를 갖게 됩니다. 여기서 팁을 공개하겠습니다. 보통 공사를 하게되면, 협력업체를 관리하게 됩니다. 협력업체규모 마다 다르지만, 보통 협력업체의 사장들은 부유한 편입니다. 그리고 원청사, 시공사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관계를 좋게 해야지, 문제협의도 수월하고, 다음 프로젝트도 계속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협력업체의 사장에게 집을 소개하면, 50%의 확률로 거래를 성사 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분양사무실로 찾아오는 많은 일반 손님들 중 1%만이 구매를 한다고 했을 경우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성공확률 입니다. 해외에서 직접 길거리에서 집 판매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는 것 보다, 최대한 아는 사람에게 홍보하면, 계약이 더욱 쉽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 분양사무실에서 몇 일 일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사무실에 앉아서 전화기를 들고 무작정 아무 번호를 누르고 모르는 사람에게 홍보를 하였습니다. 대부분 전화를 끊거나, 화를 내거나 하는 경우였습니다. 그 때 분양사무실 매니져는 최대한 아는 사람에게 먼저 홍보를 하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당시에는 인간관계가 가족이나 친구로 한정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지쳐 몇일 하지 못하고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주변에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자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주어진 일에만 그치지 않고 넓은 시야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농업일을 알아보자
회사에 다니는 현지인 엔지니어가 언젠가는 회사를 그만두고, 계란을 팔는게 목표라고 했습니다. 월급을 꾸준히 모아 할머니집 마당에 창고를 지어 닭을 키울거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세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암닭 1마리에 3.5불, 1000마리를 기를시 하루에 1000개의 계란이 생산되고, 계란 납품가격이 30개에 3불이니, 1일에 100불을 벌 수가 있고, 30일이면 3000불의 소득을 벌 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납품할 수 있는 곳 1군데를 알고있고, 닭을 기르는 기술교육까지 틈나는 대로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에게 닭 농장을 같이 하자고 말을 하였습니다. 초기 자본금이 들어가기에 투자를 하라는 뜻인 것 같았습니다. 처음 창고를 짓는데 1500불 돈이 들어가고 매월 사료비, 방역비가 지속 투입이 되는게 혼자 하기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닭 농장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지분을 확실히 긋지도 안았지만, 일단은 참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보통 닭농장을 운영하려면 몇천만원은 기본으로 투입이 됩니다. 하지만 제가 있는 동남아시아 특성상, 물가가 많이 저렵합니다. 그만큼 수익도 줄지만, 초기 투자금이 적습니다. 해외 건설 관리자일을 병행하면서, 월급의 일부를 닭농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지 엔지니어 기본 월급이 500불~600불 사이입니다. 그에게는 닭농장이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느껴지겠지만, 제가 받는 월급에 비하면 닭농장 투입비가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 닭농장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면, 절대 잊어버릴 수 없는 경험이 될 것 입니다. 처음에는 본업과 병행을 하다가, 프로젝트가 끝나면 닭농장에 전력을 다해 운영하려고 합니다. 닭농장을 세울 곳에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그곳에 달팽이, 미꾸라지등을 풀어놓아서, 닭 사료로 쓰거나, 식자재 납품까지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저의 모든 경험들을 여기 블로그에서 계속 여러분들께 공유드리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