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잣돈 모으기
필자의 블로그에 포스팅이 되어 있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방법들은 모두 종잣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종잣돈 모으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20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1년에 1000만 원 이상 저금하였지만, 30대 초반인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그때 모아둔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처음 종잣돈 모으기에 실패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절약입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에 도시락을 싸서 가고, 친구들과 만나지 않으며, 모임에는 절대 참가하지 않고, 자동차는 절대 구매하여 타지 않으며, 온갖 할인 혜택에 달인이 되어 텔레비전이나 뉴스 기사에 출몰합니다. 종종 28살 A양 알뜰함으로 1억을 모았다 등등 주로 이런 기사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런 삶을 살기 원치 않았습니다. 특히 음식에 대한 지불은 별로 아끼고 싶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돈 모으는 속도가 느린 편이었습니다. 돈을 못 모았던 두 번째 이유는 당시에 돈을 모아 어디다 써야 할지 목표가 없어서, 아무 생각 없이 돈을 모으기만 했습니다. 목표가 없으니 중간중간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종잣돈 4000만 원을 모아서 아파트 계약금으로 써야겠다 등등 자세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 일당직 고용형태입니다. 필자는 20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용접공이었습니다. 아파서 쉬면 임금을 받지 못하는 일당직을 하였습니다. 하루 노무비가 비싼 대신 4대 보험이 적용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일도 꾸준히 있는 것이 아니고 일감이 없는 날에는 집에서 어쩔 수 없이 쉬었습니다. 아파서 쉬는 날에는 역시 돈울 못 벌어 정말 치열하게 하루하루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이유 때문에 종잣돈 모으기 속도가 더뎠습니다. 죽어라 아끼고 싶지 않고, 어디다 종잣돈을 써야 할지 계획도 없었고, 불안정한 급여를 받았습니다. 아마 훌륭한 스펙으로 대기업에 취업하여 월급을 받는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 평범한 삶을 사는 분들이 저와 같은 삶을 살고 종잣돈 모으기에 어려움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해외공사 전문가여야 하는 이유
필자는 30살부터 해외 공사현장에서 관리자로서 일을 하였습니다. 많은 장점이 있지만 7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해외취업 정착 지원금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지급하는 자금인데, 자격 요건만 된다면, 해외 취업하고 3개월 내로 6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800 만원이었지만, 혜택이 조금 줄었습니다. 필자는 서류를 준비하여 제출하였지만 소득 요건에 충족되지 않아 지원 대상에서 탈락했습니다. 두 번째 계급 상승입니다. 필자는 20대 때부터 일용직을 전전하여 공사장에서 제일 밑바닥 생활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건설근로자분들을 관리하는 직책으로 한국에서는 받지 못했던 많은 혜택과 지휘를 누리고 있습니다. 과거 공사 현장 밑바닥부터 시작한 경험이 있어서,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세 번째 임금입니다. 해외에 현장은 한국에 있는 회사와 임금 차이가 기본 1.5배 이상입니다. 필자는 현재 달러로 월급을 받고 있으며, 월급 4000달러와 생활비 1650달러, 총액 5650달러를 매월 회사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한국 돈으로는 678만 원입니다. 과거로 돌아가 용접공으로서 678만 원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일요일, 공휴일 상관없이 1달에 1번도 못 쉬고 일해야 하며, 절대 아파서도 안되며, 저녁 8시까지 잔업을 해야 하고, 어떤 날에는 밤 10시까지 용접을 해야 버는 돈입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쉬며, 연차도 있으며, 공휴일에도 쉽니다. 퇴근도 5시까지이며 자율적으로 퇴근하면 됩니다. 네 번째는 자기 계발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과거에 비해 근로 시간이 규칙적으로 변하니, 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쓰고, 책도 읽고 자격증도 공부하면서 많은 이점들이 생겼습니다. 다섯 번째는 정보입니다. 해외에 있다 보니 본업 외에도 다양한 시각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와 정보들을 만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 있는 지인이 전화하여 한국에 남는 가죽을 해외에 수출할 것인데, 가죽을 취급하는 회사를 찾아 달라는 연락 등, 생각지도 못한 신선한 정보들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여섯 번째는 경험입니다. 한국에서는 톱니바퀴에 일부분이 되어 그 회사에 시스템에 녹아들어 평생 공장 기계처럼 반복되는 일을 하지만, 해외 공사 현장에서는 자신이 회사의 모든 일을 알아야지 회사에서 살아남고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업체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공사 현장을 꾸려간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항상 발전하게 되는 환경입니다. 이 경험들은 소중한 자신의 자산이 됩니다. 여섯 번째는 종잣돈 만들기가 쉽다입니다. 종잣돈을 모으고 기록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6개월이 지났는데 벌써 통장에 4천만 원이 모여갑니다. 더군다나 숙식 제공되고, 해외에서 크게 쓸 돈이 없어서, 종잣돈을 만들기 위한 정말 최고의 직업입니다. 일곱 번째, 진입 장벽이 높지 않습니다. 자격 요건만 조금만 맞추면 충분히 해외 현장을 시작하실 수 있으십니다. 한국 현장은 이력서에 화려한 스펙과 대졸 등 필수 이력이 필요한 반면, 해외 건설현장 업체 입사는 한국보다 더 수월합니다. 그리고 한번 현장에 들어가면, 다음부터는 첫 직장에서 사귄 인맥으로 처음 구직 활동보다 더욱 쉽게 일을 다니 실 수 있습니다.
필자의 해외 공사 현장 시작계기와 경험
필자는 군복무 시절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군대 제대 후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1년 동안 갔습니다. 호주에서 용접공의 급여에 놀라고 사람은 기술이 있어야 된다는 기술 예찬론자가 되었습니다. 호주에서 오렌지 따서 번 돈으로, 필리핀 영어 어학연수 3개월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휴학했었던 부산외대를 자퇴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용접 기술을 배우고 건설현장을 떠돌아다녔습니다. 필자 나이 20대 중반부터 한국에서 용접공으로서 생업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러던 와중 해외건설현장 관리자로서 계속 근무를 하던 친구가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 회사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회사는 중국에 있었습니다. 처음 해외 현장에서 맡게 된 일은 설비업체 현장관리자였습니다. 쥐뿔도 몰랐지만, 매일매일 배관 설치량을 도면에 마킹하여 회사에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3개월 일을 하고 현장 소장님의 칼날 같은 업무 지적들에 적응하지 못하고 회사를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두 번째 해외현장은 장소는 비밀입니다. 이번 연도 8월 설비 건축기사 자격증을 딴 후 공개하겠습니다. 지금도 근무 중이며, 역시 같은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아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전기설비부서에서 현장관리자 직책을 맡아,. 경험도 부족한 상태로 시작하였지만, 경험 많으신 소장님들과 부장님, 차장님, 현지 엔지니어들 그리고 언제나 이끌어주는 친구 덕분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가고 있습니다.
필자의 해외공사 경험은 친구의 업체 소개로 시작되고 진행 중입니다. 여전히 기술적으로도 많이 부족하고, 경험도 많이 부족합니다. 전기 설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관리자이지만 직접 작업자들과 같이 작업도 하며, 행정적, 실무적으로 계속 공부 중입니다. 필자가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 사회초년생들, 월급이 안 모이는 30대, 40대에게 필자의 경험에서 얻은 정보를 전달하여, 필자처럼 돌아가지 않고, 종잣돈을 빨리 모을 수 있게,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얻게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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